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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움 눈건강TIP

소아청소년 근시예방- 햇빛에 답 있다

 

2013년 대한안과학회 연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이 80.4%, 고도근시의 경우 12%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소아·청소년기의 급증하는 근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데요,

 

미국과 유럽 청소년의 경우, 절반 가량이 근시이며,

 2020년까지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5억명이 근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연령대별 근시 유병률, 출처 : 대한안과학회]

 

 

아직까지 근시를 유발하는 명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통계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 미국, 유럽

와 같이 동아시아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근시 유병률을 보이고,

 

최근에는 PC, 스마트폰 등에 대한 과도한 눈의 노출로 피로도 증가 등의 이유로

특히 소아·청소년기의 시력이상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연도별 청소년 시력 이상 빈도 (교육부 학교건강검사, 출처 : 대한안과학회)

 

 

전세계적으로 이치럼 근시유병률이 급증하는 만큼,

과거 눈 건강에 대한 연구 결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2008년 호주 시드니 대학의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시드니,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6~7세 중국계 어린이들의 시력발달과정을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 집단이 시드니 집단에 비해 근시환자가 9배나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야외활동 시간의 차이 를 그 원인으로 꼽았는데,

 시드니 집단의 평균 야외활동시간은 일주일에 14시간이었던 것에 반해,

싱가포르는 3시간이었다 고 합니다.

 

최근 호주 국립대 연구진 역시 급증하는 근시 인구에 대해

그 원인이 빛 부족에 있다 고 발표하였습니다.

 

햇빛과 근시

 

어린이는 성장에 따라 안축장(안구의 길이)도 증가하는데,

어릴 때 햇빛을 자주 보면 안구가 필요이상으로 커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나중에 근시가 될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고 합니다.

 

또한 햇빛이 망막에서 호르몬인 도파민을 방출하도록 해 눈 보호에 영향을 주는데,

실내에 많은 시간을 머무를 경우 낮에 방출되는 도파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근시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아지는 실험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소아기·청소년 근시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1. 하루에 1시간 이상의 야외활동을 한다

2. 스마트폰은 하루 1시간 이하로 사용한다.

3. 취침시 반드시 소등한다.

4. 밤 12시 이전에 취침하며, 하루 6시간 이상 숙면을  취한다.

5. 1년에 한번씩 안과 검진을 받는다.

 

 

우리 아이들의 눈 건강, 향후 치명적인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