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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수술 정보

노인성 안질환 1위, 백내장 증상, 방치하지 말고 노안과 구분해서 대처하세요 (서울경제, 11월 6일자 기사인용)

노안과 백내장 증상 정확히 알고 대처해야, 40대 이후 눈 정기검진 필수 (서울경제, 2015년 11월 6일자) 


 

침침하거나 뿌옇게 보이는 눈의 증상을 당연한 노화현상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자녀와 함께 병원을 찾은 어르신들 중에 백내장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사례가 많습니다.

 

"이제껏 아버지가 이 정도로 불편하신지 몰랐다"고 탄식하시는 보호자도 뵈었습니다.

늦기전에 부모님 눈 건강을 살펴보세요.

최진영 원장에게 노안과 백내장의 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해 들어봅니다.

40대 이후 위 내시경처럼 정기적으로 눈을 검사해야 하는 이유도 확인해보세요

 

 

기사원문 :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511/e2015110617432694230.htm

 

노안과 백내장 증상 정확히 알고 대처해야, 40대 이후 눈 정기검진 필수

 

3대 노인성 안 질환 중 하나인 백내장은 매년 노년층 입원질환 1위, 2014년 기준 수술환자수 19만명, 매년 4% 이상 증가하고 있다. 백내장은 환자 연령대가 50~60대 중장년층이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눈의 노화가 시작되면서 오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眼)질환이다. 침침하거나 뿌옇게 보이는 눈의 증상을 당연한 노화현상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자녀와 함께 병원을 찾은 어르신들 중에 백내장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사례들도 흔하다.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에게 노안과 백내장의 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휴대폰 글씨 읽기가 힘들고 두통이 잦다면 노안 의심해야

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능력이 서서히 감퇴되어 수정체 탄력이 떨어지고 두꺼워지면서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의 힘도 약해지게 되어 생기는 노화 현상이다. 최근에는 눈의 과중한 피로로 인해 40대에도 노안 증상이 나타난다. 노안은 책이나 신문을 읽는 거리가 조금씩 멀어지면서 느끼게 된다. 노안이 진행된 경우에 안과 병원을 찾아 정확히 시력을 측정해 돋보기 안경을 처방 받아야 두통 및 눈의 피로 증상을 막을 수 있다. 종종 가족이 돋보기를 나눠쓰는 경우가 있는데 돋보기 안경 역시 일반안경처럼 안경 처방전을 가지고 본인에게 맞는 도수로 사용해야 한다.

60대 이전에 백내장 등 질환이 없는 경우에 한해 노안으로 인한 시력 불편은 노안교정수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레이저장비를 이용한 노안라식과 렌즈를 삽입하는 노안 렌즈삽입술 등 환자 눈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노안을 교정할 수 있다. 안과적 질환(백내장, 녹내장 등) 또는 당뇨 등 지병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제한된다.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목표도수(타겟 디옵터)를 설정해서 연령뿐 아니라 직업적 특성까지 고려하여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비중을 조정해야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

노안과 혼동해 방치하기 쉬운 백내장,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

근거리 시력이 불편하면 노안 증상이지만 앞이 뿌옇게 보여 보는 게 불편하다면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진 백내장일 수 있다. 수정체는 카메라 렌즈와도 같기 때문에 수정체가 혼탁하면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 초기 백내장은 약물로 진행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으나 심할 경우 뿌옇게 변한 백내장을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전문적인 백내장 검사를 통해 정확한 눈상태를 파악하고 진행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 40대 이후 젊은 백내장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40대에 들어서면 정기적으로 1년에 한번씩은 안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 매년 건강검진을 통해 위 내시경을 하는 것처럼 눈이 소중한 만큼 검진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백내장수술을 위한 인공수정체도 여러 가지이다. 일반 단초점 인공수정체부터 리사(트리), 컴포트, 레스토어와 같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다양하다. 인공수정체의 선택은 렌즈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정확히 숙지하고 환자의 눈에 가장 안전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 역시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경우 제한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에게 복용중인 약, 진단받은 병명을 상세히 밝혀야 한다.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과숙백내장으로 진행이 되면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해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사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도록 해야 한다.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은 “노인성 안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정기검진”이라며 “연세가 지긋한 부모님들의 경우 당장 큰 불편이 없으면 병원에 잘 가지 않고 눈의 검진에 대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눈이 비교적 건강하실 때 미리 자녀들이 1년에 한번씩 눈 검진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이리움안과는 노안, 백내장 등의 문제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습관’으로 금연과 금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및 미네랄 복용, 혈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의 꾸준한 섭취를 제안하고 있으며, 서양식 식습관보다 채식 중심의 식단에 따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흡연은 백내장과 황반변성 발생률을 3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아이닷컴 이슬 기자 dew0514@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