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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질환 정보/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 급증, VDT 증후군 대표적인 안질환! 스마트폰으로 눈 건강 '빨간불'

11월 11일! 무슨 날일까요? 빼빼로 데이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

사실 11월 11일은 눈의 날입니다. 올해 제 45회를 맞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질문을 드립니다! 건조한 계절, 이 시기가 되면 어떤 증상으로 많은 분들이 안과를 찾아오실까요?!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대한안과학회가 제45회 눈의 날(11월11일)을 앞두고 서울프레스센터에서 28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는데,

안구건조증 환자가 2004년 97만 명에서 2014년 214만 명으로 10년 만에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 전했습니다. 

원인으로 지적한 것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VDT(영상표시단말기) 증후군의 증상으로 고통받는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VDT 증후군이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영상 기기를 장시간 사용해 생기는 눈의 피로, 어깨·목 통증 등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인데 보통 구부정한 자세로 모니터를 너무 오래 쳐다봐 생기는 거북목 증후군이나 어깨·목 통증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이러한 증상이 VDT 증후군의 증상에 포함되지만 사실 직접 노출되어 위험한 곳은 '눈'입니다.

VDT증후군의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는 안구건조증, 눈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조절장애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이나 PC를 오래보면 왜 눈이 건조해질까요?

원인은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 휴식을 취할 때 눈을 깜빡이는 횟수는 1분에 20회 정도인데, 국내 연구 결과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이용할 때는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1분당 8회 정도로 급격히 줄어든다고 합니다.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으면 눈물이 금세 말라버려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며 과도한 스마트폰, 모니터 작업은 눈의 초점 조절 기능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데, 화면을 오랜시간 쳐다볼 때 눈 속 근육들은 초점을 맞추려고 상당한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가끔 울렁이고 머리가 아플때도 있으실거에요.

 

90분 동안 스마트폰·모니터 작업을 하고 나면 얼마나 휴식해야 평소 눈 상태로 돌아올까요?

바로 30분 이상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눈의 조절 기능이 평소 상태로 회복하려면 이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보통 눈을 쉬시지 않죠

이 때문에 어린이들이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오래 사용하는 것은 눈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전문의들은 경고합니다.

아이들에게 어쩔 수 없이 식당에서 조용히 시키느라 휴대폰을 줄때가 있는데 이런 사실을 알고나니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해, 안과학회는 "안구가 발달하는 시기인 9세 이하 어린이가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면 눈의 조절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아 진짜 근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기기 블루라이트 과다 노출, 망막변성 유발 가능성 높여

스마트폰, TV 등의 디지털 기기의장시간 사용은 우리의 눈을 블루라이트(Blue-Light)에 더 과다하게 노출시켜 눈의 피로 증가, 시력저하 등 유해한 영향을 미치고, 망막변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블루라이트(Blue-Light)는 짧은 파장(380-500nm)을 가지는 가시광선의 일종으로 파장이 짧을수록 광자에너지가 증가해, 눈 건강에 치명적인 광손상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LED 조명과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TV,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합니다.

 

이에 대한안과학회는 “VDT사용 시간이 길어지고 사용 연령층이 낮아지는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을 고려할 경우, 매년 급증하고 있는 노년층의 황반변성 환자 증가율은 추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VDT 증후군과 관련된 안과 질환을 예방하려면

 50분 작업 후 10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안과학회가 권고했습니다.

 

공부하느라, 일하느라 정말 바쁘시겠지만,

50분 작업 후 창밖을 바라보는 여유로

눈 건강을 지켜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안구건조증이 심할 경우에는 자가진단하지 마시고

 건조증의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눈이 건조하다고 수도물에 눈을 씻는 분들도 계시는데

세균감염될수 있으니 '절대 삼가'를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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