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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수술시기, 백내장을 진단받으면 무조건 수술해야 할까요?
본원 백내장 환자분들 만나뵙고 있는 강성용 원장의 의료진 칼럼을 공유드립니다.
●강성용 원장과 함께 하는 <편안(眼)한 세상> 백내장 수술해야 할까요?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백내장 수술시기입니다.
백내장은 진행성 질환이므로 환자마다 백내장 진행 정도와 수술 시급성이 다릅니다. 증상도 조금씩 다릅니다.
백내장 초기이고 이로 인한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은 경우 안약을 사용해 진행속도를 늦추는 보존적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중기 이상으로 진행돼 합병증 우려가 있고,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을정도로 불편하다면 수술로 완치해야 합니다. 이때가 백내장수술시기입니다.
백내장으로 인해 손상된 수정체는 원래 투명한 상태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인공수정체로 대체하는 수술을 합니다.
환자의 혼탁한 수정체를 대신할 새로운 인공수정체는 검사를 통해 눈의 도수, 눈의 면밀한 정밀검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합니다.
뿌옇게 혼탁하고 경화된 수정체 대신 다시 투명한 수정체로 보기에 그동안 침침했던 시야가 환하게 보이게 됩니다.
주방 조명이 이렇게 밝았었냐는 환자분들의 이야기가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특히 60~70대 부모님 연령대의 시력저하는 일상생활의 불편 뿐 아니라 안전과 직결됩니다.
또한 보는 것이 답답하면 삶의 질적 만족도 또한 저하됩니다.
백내장 진단 후 환자 시력저하가 심하게 진행되기 전,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을 때로 의사와 상의하여 수술시기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과숙백내장으로 발전할 경우 수술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백내장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이므로 수술 시 당뇨, 고혈압과 같은 기저질환과 건강상태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특히 당뇨환자는 당뇨망막병증과 같이 안질환 합병증의 발병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에 앞서 다른 안질환 여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안과수술 전 본인의 기저질환 에대해 꼭 함께 알리고 상담하세요.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한 지금, 인생의 절반을 노안백내장 증상과 함께 사는 시대입니다.
100세 시대 눈 건강은 앞으로의 삶의 질과 직결될 만큼 중요합니다.
눈의 이상증상 무시하지 마시고 평소와 다른 증상이 느껴질 때 진료실에서 의사를 꼭 만나시기 바랍니다.
백내장 경과관찰을 하고 계신 경우에 검진일정 잘 지켜 정기적인 눈 건강을 확인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의료진칼럼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의료진칼럼> 백내장 수술해야 할까요?<칼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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